야생의 난이도가 너무 무서워서 주변에 있는 부가 퀘스트 보이는 족족 다 하고 다님
여기 너무 눈발이 거세서 밤+눈보라 불면 한 치 앞도 안 보여서 눈살 찌푸리면서 게임하게 돼 ㅠㅋㅋㅋㅋㅋ
축제에서 뿌리는 색종이 조각 같아서 예뻤다
하지만 주술사의 길은 열라열라 복잡하고 길었습니다
오레아,, 당신은 도대체
오빠가 있었다니??
그러게...
오레아와 천둥의 북으로 가기 위한 에일로이와 이를 반대하는 아라타크… 전사 대 전사로 뜨기로 함
각자 정해진 구역에서 기계 무찌르고 열기구 누가 먼저 올리나 같은.. 출발 드림팀 같은 방식…
아니 근데 얘네들 기계를 무서워하는?거 아니었나 종족과 구역을 지키는 일이 아니면 최대한 안 부딪히려는 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좀 묘했다
아무튼 마지막 시험에 거의 동시에 도착했는데 마지막 시험이 아~무 전개도 안 되는 상황...
이거 곰인지 고릴라인지... 공격 패턴이 손으로 후려치는 거니까 곰인 건가...
암튼 진짜 싫다... 절개 기계들 다 싫어 ╯︿╰
본인들
곰 세 마리한테 습격당해서 시합도 제대로 못 준비해놓고 다 쓰러뜨려 놓으니까
결과 안 나와서 무효라고 하죠~~??????
하지만 난 알고 있다
내 실력을 인정받고 결국 내가 승리하는 쪽으로 결과가 날 것이라는 걸...
정말 훌륭한 사람
그럼 그럼.. (ㅋㅋㅋ)
근데 갑자기 창날 콱 잡아서 손바닥에 피 내길래 좀 움찔했다
도대체 왜 만화든 영화든 게임이든... 손바닥 그어서 피 내는걸 왜 이렇게 좋아하는 거냐
파상풍 걸려 임마..
이 모든 걸 흐뭇하게 바라보는 오레아...
난 저 파란 전선 살에 박아놓은 게 상처 같은 걸 기계 부품으로 봉합한 건 줄 알았는데 그냥 바누크 주술사라는 증표였다..
으.. 안 아팠을까
아라타크 인정받으니까 바누크 의상도 받고 뭐 엄청 받음 ㅋㅋㅋㅋ 여기 후하네..
이거 너무 갖고 싶어இ௰இ... 하면서 스샷 찍었는데
구매 가능이길래?????? 후다닥 삼
짱이다~~~
그리고 긴 눈금 가기 전에 잠깐 부가 퀘스트를 ^ ^...
ㅋㅋㅋㅋㅋㅋㅋㅋ이 퀘스트 엄청 유쾌해서 하는 내내 마음에 들었다 ㅋㅋㅋㅋ
절개도 그렇고 저 밑에 다른 부족들도 얘기 나누고 있으면 내용 죄다 진지하고 심각하고 피.. 기계.. 이런 내용에 애들 하는 말도 대부분 딱딱하고 큰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서 재미없는 인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삶이 투쟁과 생존에 버무려져 있으면 버석한 인간이 될 만도 하겠죠.. 이해합니다)
이런 혹한에서 밝고 재잘거리는 분을 만나다뇨... 저 위는 눈보라 휘몰아치고 살을 에는 추위뿐인데 이 아저씨랑 있다 보면 엄청 밝아서 후끈해지는 기분
저 아저씨 말도 엄청 많은데ㅋㅋㅋㅋㅋㅋ 하는 말 다 밉지도 않고 익살맞고 귀여워서 즐거웠음
말하는 방식도 '절대 내 잘못 아님!!!... 아마도!' 하는 느낌이 강해서 웃겼다
정말 강한 캐릭터성...
파크라이 프라이멀에서 우르키 관련 퀘스트 할 때랑 약간 비슷한 느낌으로 즐거웠다
아저씨 저~~~~짝에 두고 길 찾으려고 멀리까지 왔는데도 줄어들지 않는 그의 말과 목소리 ㅋㅋㅋㅋㅋㅋ
이래저래 길 다 찾고 통제실? 와서 제어 버튼 눌러야 하는데 에일로이가 누르려다가 아저씨 쓱 보니까
'와.. 내가 하구 싶당...' 이 표정이라 양보해주니까 엄청 신난 표정으로 버튼 누르는 거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귀엽다
칭찬도 엄청 엄청 과하게 해주는 아조씨..
아저씨 우리 계속 알고 지내요. 아저씨가 너무 좋아요.
이 퀘스트는 어떤 못된 놈들 계략에 빠져서 살인 누명을 쓰고 얼어 죽을뻔한 이나투트를 에일로이가 이렇게 저렇게 추적하고 찾아내서 누명을 벗겨주는 내용...
이나투트는 계속 저가 죽인게 아니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는데 바누크 애들 융통성 없는 넘들 많아서 '암튼 니가 죽였다. 그게 아니라면 너를 얼음 낭떠러지에 사흘 밤낮 빠뜨려놔도 니가 살아있을 것. 어디 함 볼까?' 이런 식이라 ㅡㅡㅋㅋㅋㅋㅋ
결국 이나투트는 눈 감고 귀 막는, 자신이 속했던 웨락에 회의감을 느끼고 떠나기로 하는데 에일로이에게 자기가 이 집단에서 나가더라도 계속 살아가겠다고 얘기해주는 거...
얘네들 삶의 이야기나 예언 내용.. 뭐 그런 것들을 '노래'라고 표현하는 게 좋았다.
이거 언제 가능하나 했는데 드디어 하네
확장팩 하기 전에 창 대미지 개조품 얻어서 내 창이 사일렌스의 창이 되는 시점에 쓸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길래
무슨 부가 퀘스트 해야 강화할 수 있는데 내가 그 퀘스트를 놓쳤나? 했었음 ㅋㅋㅋㅋㅋㅋ
나는 또 확팩 이전에 확팩 내용을 스포 당했구나... 위쳐3에서 투생 가기도 전에 내 집 마련을 스포 당한 것처럼,,,
이넘들 스톰버드 왤케 좋아하냐
그거 잡기가 얼마나 힘든데…
나 생각 없이 애들 타고 돌아다니다가 제어탑 신호 받고 애들 경직되면 깜짝깜짝 놀람
그래도 에일로이를 공격한다든가 하지 않고 그냥 굳어서 저렇게 누워있는 거 보면 너무 안쓰러워 ㅠ 제어탑 죽어(;´༎ຶД༎ຶ`)
절개에서 하는 부가 퀘는 다 절개 안에서 해결되는 건 줄 알았는데 ㅇ0ㅇ
오랜만에 밑으로 내려가네~~ 뭔가 소풍 하는 느낌이라 신난다
바르자도 비슷한 감상인 듯ㅋㅋㅋㅋㅋ
진짜... 사방팔방 눈 덮인 것만 보다가 이렇게 시야 탁 트인 땅덩어리를 보니까 너무 반가운 거 있지
첫 셸-워커 강제전환
너무 귀엽게 생겼다
셸-워커는 잡은 적도 별로 없어서 ㅋㅋㅋㅋㅋ별 기억 안 나는데(미안)
한 손으로 포 쏘고 한 손으로는 방어하는 방식이었다니 나보다 전투 잘할 듯
셸-워커 등에 지고 있는 상자 ㅠㅠ(귀여워..) 도 처음 뒤져 봄
다른 애들 부품 같은 게 들어있구나... 그럼 결국 얘네가 다른 애들 부품을 수습해서 가마솥으로 운반하는 건가...
지하의 손톱인지 발톱인지 냅다 뛰어들어갔다가 록 브레이커한테 한 대 맞고 도망침 ㅋㅋㅋㅋ
아휴... 포션 먹는 것도 아까워서 바누크 웨락 족장 옷 갈아입고 시간 죽이는 중
자동 회복 짱~
이제 가면서 할 수 있는 부가 퀘스트는 다 했다...
미룰 수 없는 천둥의 북 등반
천둥의 북은... 놀랍게도 가마솥이었던 것 '0'..
가마솥 엡실론은 확장팩 스토리 다 깨고 나중에 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스토리 속에 녹아있는 곳이었다니,,
그리고 저 전선인지 뭔지 촉수처럼 엉겨있는 거 쫌ㅋ... 징그럽다
저렇게 전선이 기계에 붙어있는 것 만으로 잠식이 된다고?? 말도 안 돼~하는 나와 게임적 허용이겠지.. 하며 나를 설득하는 또 다른 내가 있는 것
다른 엔피씨들과 함께 하는 전투와는 다르게 저 남매가 엄청 엄청 적극적으로 잘 싸워줘서 가마솥 안에서의 전투가 수월했다.
나는 전사(혹은 궁수)고 둘은 속성 피해 걸어주는 주술사 느낌?? 엄청 든든했다...
근데 계속 내가 길을 만들어줘야 해서 번거로웠음 ㅋㅋㅋㅋ나는 아주 좁은 곳에서도 길을 잃는 길치이기 때문에..
많이 헤맸기 때문에,,, 나는 위에 운반되는 상자에 매달려서 여기저기 이동했는데 너희들은... 바누크면서 그런 근력이 없는 거냐.. 오레아는 주술사라 근력이 없다 쳐도 아라타크 너는 할 수 있지 않느냐,,,
가마솥 코어 강제전환..
에일로이가 먼저 하다가 너무 밀어내는 힘이 강해서 감전 비슷한 거 당하고 쓰러짐
그랬더니 오레아가..
아 진짜
제발
진짜
가만 안 둔다
ㅠㅠ 오랜 염원이었던.. 사이안의 해방을 도와주게 된 오레아...
그것만을 위해 긴 세월 천둥의 북에 오길 원했던 오레아,,
진짜 이러지 마라
진짜...
차라리 날 죽여라 (;´༎ຶД༎ຶ`)
왜 이런 스토리를
왜 이렇게 짰어...!! 왜...!!!!~~!!~!
가마솥 무너지기 시작해서 얼른 나가야 됨
ㅠㅠㅠ 아아 쉬부랄.........................................................................
저렇게 말하는 에일로이 표정도 괴로워 죽을 것 같은 표정이라 보는 내가 더 힘듦
결국 오레아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겨우 빠져나온 둘......
.............
오레아는 죽었지만 오레아가 만들어낸 노래는 언제나 언제나 널리 퍼질 것이기 때문에..
에일로이도 에일로이지만 아라타크 진짜.. 어떤 심정일 지 상상도 안 됨
모니터 너머로 보고 있는 나도 이렇게 슬퍼 죽는데 그걸 저렇게 눈 한 번 꾹 감음과 동시에 속으로 삼키고 계속해서 몸을 움직인다는 게...
나였으면 저기서 대성통곡하고 사흘 밤낮 앓아누우면서 엉엉 울기만 했을 듯..
먼저 와서 사이안 안에 기록된 오레아의 기록을 잠깐.. 듣고 있는 아라타크...
언제든지 오레아가 사이안을 만난 시점부터의 모든 기록을 재생할 수 있다니까 대답 못 하는... 안 하는? 아라타크..
그립다고 계속해서 떠난 사람의 흔적을 좇는다 해도 그 사람은 돌아오지 않고... 결국 병드는 건 남은 사람일 거야...
오레아가 이 모든 일을 아라타크를 굳게 믿고 있으니까 그에게 전한다는 거 ㅠ
ㅠㅠ
ㅠ
ㅠㅠ 엉엉.. 오레아................................
진짜... 저 말하고 하산한 오레아가 아라타크랑 다퉈서 오레아는 성소에서 계속 다른 계시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에일로이가 절개로 오지 않았다면 결국 더 오랜 기간 서먹한 상태로 만나지 못했을 텐데
자기를 그렇게 믿고 있었다는 동생의 남은 말을 듣게 되면 진짜ㅋ.........ㅋㅋ... 어떤 마음일까..
이제 만날 수도 없고... 크게 사무치는 마음을 담아서 사과를 할 수도 없어...
아 진짜 슬퍼서 죽는다..........
사이안이 말하길 오레아는 우정을 원했다는데 그 우정을 사이안과 나눴대..
그리고 사이안도 오레아와 그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교류를 했고 오레아가 사이안을 원한 것처럼 사이안도 오레아를 원하게 됐대...
호제던에 나오는 인공지능들은 전부 감정이라는 걸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 거짓말 같고 ㅋㅋㅋㅋ동시에 신기하다
어쨌든 쟤네들은 사람이 만들어낸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마음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이라는 것도 없고 그냥 박사들이 넣은 데이터와 인간들과의 대화에서 학습한 내용일 뿐인 거 아냐??
근데 그냥 웬만한 인간보다 더 다정하고 살아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기계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지만 사람은 기계를 사랑하게 된다는 말이 생각난다.
마지막으로 보이는 절개 메인 퀘스트.. 를 하러 왔는데
블루글림이 세 덩이나
여기 완전 노다지여
호제던 마음에 안 드는 점... 강제전환 한 기계는 사살하거나 무찌른 기계로 안 쳐준다는 점 ㅠ.ㅠ...
나 스킬 찍어서 얘네는 내가 공격하지 않는 이상 평생 우호적인 기계인데도 불구하고,,,
기계를 전부 사살하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나는 또 눈물을 머금고 우호적인 너한테 공격을 해 ㅠ ㅠ..
아 진짜 개 속상해
이놈의 부족은 또 산 사람 귀한 줄 모르고 두 사람이 시험을 치르러 갔는데 안 오네..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름? 알 바 아니고.. 그것 또한 생존. 인지 뭔지 요 난리 쳐서 ㅡㅡㅋㅋㅋㅋㅋ 에일로이가 찾으러 감
너무 지독한 퀘스트였다... 하... 사랑은 ㅈㅏ해다...
이크리에와 메일렌은 사랑을 했는데,, 메일렌은 너무도 웨락의 법칙을 중요시 했고 이크리에는 그런 웨락의 규율이나 법 보다는 메일렌을 중요시해서 결국 이루어지지 않은 둘의 사랑...
결국 메일렌은 살아 돌아와서 웨락의 일부가 되었고, 이크리에는 돌아오지 못한걸로 보고돼야 했음..
이크리에는 메일렌과 '함께' 같은 웨락 사람이 되는 걸 중심으로 뒀는데 메일렌의 중심은 그게 아니었던 거지..
하지만 그럼에도.. 이크리에와 이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게 됐음에도 이크리에의 이름은 메일렌의 삶에 항상 포함될 거라고 하는 거
(;´༎ຶД༎ຶ`) 장난하냐........................................ 이렇게 아픈 사랑을 해도 되는 거냐.................
절개에서의 (내가 아는 한) 모든 퀘스트를 끝내고 맵을 봤는데
뭔지 모를 아이콘이 하나 있고 (미완료)? 였나? 그렇게 적혀있는 거임
이게 뭔데 빠른 이동이 안되지? 나 뚫을 수 있는 거 다 뚫었는데?? 하고 그 옆의 모닥불로 빠른 이동 했는데...
로스트랑 함께 지내던 곳이었다.. (에일로이가 집이 아니라고 했으니 집이라고 적지 않겟음..)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기억력 X?
오자마자 에일로이 독백에 가슴 쥐어뜯어서 너덜너덜해짐
그리고 정체 모를 아이콘은 로스트의 무덤 비석 그림이었던 거...
ㅠㅠ
ㅠ
ㅠㅠㅠ 욕 나와..... 짜증 나.................................................
로스트 무덤 앞에 서면... 당연하겠지만 대화도 할 수 있음...
진짜...
계속 말할 수도 있음 ㅠㅠㅠ ㅋㅋㅋㅋㅋ아악
심장
로스트에게 소벡이랑 가이아 얘기도 함...
가이아와 소벡의 대화 중에서 소벡이 고향 얘기를 많이 했다고.. 소벡의 고향을 알아낸다면 거길 찾아간다는 에일로이..
이게 크레딧 올라가고 나오는 영상에서 가이아와 소벡이 하는 대화를 들으면서 에일로이가 도착했던 그곳일까?
대화가 끝나면 또 ·계속 말하기 ·떠나기 가 뜰 줄 알았는데
로스트에게 할 말을 마치고는 더 뒤를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에일로이..
그제야 로스트의 무덤 옆에 (완료)라는 말이 떴네
도대체 뭐가 완료인 건데.................
있으나 마나 한 내 기억력 때문에 ㅠㅠㅋㅋㅋㅋ에일로이가 나고 자란 곳도 몰라서 얼떨결에 회귀하게 되었지만..
뭔가 로스트의 무덤을 마지막으로 들르고 나니 '아 이 게임 다 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호라이즌 제로 던은 여기까지 하는 것으로..
재밌었다... 진짜 주인공 주변 인물, 가족 같은 인물 죽이지 마 가만 안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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