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로스 관찰일기

아홉장(한 장 더 찍을 걸)으로 보는 볼보로스의 생활

껄껄껄

땅 뚫으면 땅 갈라짐<으로 조사포인트 얻는 거 처음 알았다

나는 메인 스토리 말고는 디아가 땅에서 올라오는 건 못 봤기 때문에…

위에서 익룡이 울면 밑에선 디아가 어떤 반응 보이고 있을지도 궁금

튼튼한 볼보로스는 굴하지 않고 다시 뚜벅뚜벅 갈 길을 갔습니다

응가를 하는 볼보로스

저 날 처음 알았지만 볼보로스는 응가를 하기 전 꼭 몸을 흔들어 주변을 진흙으로 둘러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진흙을 돌벽에 부비부비하는 볼보로스

여기서도 볼보로스가 사방을 진흙으로 두른 뒤 볼보로스가 서 있는 자리를 자세히 보면

저렇게 응가를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왜 저런 짓을 하는 걸까

1. 볼보로스가 진흙으로 간이 화장실을 만든 것이다

2. 배변 냄새를 안 나게 하려고

3. 배출 전 준비 운동

4. 야외 배변에 수치심을 느껴 간이 칸막이를 만든 것이다

이 중 답은 있는걸까 궁금하다

어쨌든 진흙을 뿌리는 볼보로스의 행동이 3번을 제외하고 셋 중 하나(또는 복수)라면 볼보로스는 썩 영리한 몬스터라고 할 수 있겠다,,

진흙탕을 구르며 목욕을 하는 볼보로스

진흙을 붙이고 다녀서 그렇지 볼보로스는 깔끔한 몬스터였다.

계속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플 때가 되면 개밋둑으로 가 개미를 퍼먹는 볼보로스

(는 관찰만 하고 스샷을 찍진 못 했다.. 아쉽

개미를 퍼먹는 볼보로스가 귀여워 보이기까지 한다.

배변-식사-배변-배변을 반복하며 걷다가 잠을 자러 오는 볼보로스

저렇게 땅굴을 파서 지면 아래로 사라지는 것이 우리가 본 볼보로스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수렵도 재밌지만 계속 몬스터 따라다니면서 이런 저런 행동 관찰하는 것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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