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돌심장... 오딤쉑 다신 보지말자
나는 개별적인 사건들이라 생각했는데 걸어왔던 길을 끝에서 뒤돌아보니 전부 연관되어있었다는 게 너무 놀랍다..
스토리를 어떻게 이렇게 짰을까...
올지어드와의 첫 만남..
따까리들도 이상하고 좀 상태가 이상해보이길래 돈욕심 좀 부렸는데 쿨하게 다 준대서 약간 당황 ㅋㅋㅋ
샤니와의 첫 만남.. 사실 이전에 만났다고 하는데 그게 전작얘기인지 스토리 초반에 만났던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기억이 안나거든요..
좀 위험한 일 있으면 다들 그럼 위쳐 혼자 갔다오세요 ㅎㅎ 하는데 샤니가 같이 간대서 좀 감동했다
나도 어두컴컴하고 괴물 나오는 하수도를 혼자 거니는 건 무섭단 말이야
글고 개구리 왕잔지 두꺼비 왕잔지 죽였더니 정말 왕자여서 먼나라 이웃나라 군인한테 잡힘 ㅡㅡ
이 때였죠 별 분량도 없어보이는 행인1처럼 생긴 군터쇅이가 게롤트의 자랑중 하나인 얼굴에 낙서를 한 것이....... 지금 생각해보 뽝침
사실 누군지 기억 안나서 설명 좀 들으려고 '나 너 알아' 선택했는데 진짜 의외였다 ㅋㅋㅋㅋㅋㅋ완~~~~~~~~~~~~전 초반에 나오고 안 나왔던 엔피시인데 이걸 이렇게 등장시킨다고??
글고 군터쇅 진짜 양심없음 흉터랑 수염땜에 면적 부족한거 안보이냐 그걸 기어코 쑤셔박아야했나 이 **
하.....할배의 잘난 얼굴에 도대체 무슨 짓을
그리고 매번 느끼는거지만 수염이 생각보다 빨리 자란다
올지어드랑 한 판 떴을 때.. 그냥 좀 센 인간이겠거니 했는데 혼자 후롤로ㅗㄹ로롤로 칼 휘두르고 순간이동해서 깜!짝! 놀랐네..
그리고 왜인지 머리 잘리고도 멀쩡한 연출이 넘 허세같아서 ㅋㅋㅋㅋㅋ 으.. 하면서 인상 찌푸리고 봤음ㅋㅋㅋㅋㅋㅋ
나는 얘네가 미친 새1끼들이어서 술 퍼마시고 비위 좀 건드렸다고 부하 목 치려는 줄 알았거든?
그래서 희생을 줄이고자 끼어들어서 올지어드랑 한 판 뜨고 그랬던건데
부하새1끼도 사람 죽였다는거 읽고 괜히 끼어들었다 싶었다... 제정신 아니네..
샤니 만나러 왔는데 남자샊이들 그런 생각밖에 안 하고 사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의뢰 모으러 다닐 때 게시판에서 봤던 글인데 이게 이렇게 언급될 줄 몰랐다
나도 샤니가 같이 결혼식 갈 남자 필요하대서 '그 글 너였어????' 하면서 웃었음 ㅋㅋㅋㅋ
파트너가 필요하긴 하지만 샤니가 올린 글은 아니라고 하네효...
이 집안 애들은 머리모양이 다 왜 저런걸까
흐박 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 웃김 올지어드 동생 완전 뺀질인데 게롤트한테 빙의 당해가지고 게롤트 목소리로 세상만상 꿀발린 말 함
녹음현장 재밌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빙의 돼있는 상태에선 화살표도 주황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는거 신기
소중히 여겼다고 과거형으로 나오는거 웃기네... 맞아.. 나에겐 예니퍼가 있으니까...
뺀질이 때문에 샤니 낸테 소중하다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그럼 왠지 오해가 깊어질까봐.. 친구 선언 함...
겜 내에서 머리모양 바꿔줘서 좋았다... 평소처럼 반묶음이었으면 익숙해서 몰입이나 재미가 덜 했을 듯
우리 딸기 미쳣냐곸ㅇ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근데 게롤트 성우 분 목소리 넘 좋아요... 우리 딸기, 우리 뭐 어쩌구저쩌구 달콤한허니버터칩 이런 얘기해주는데 좀 좋았어요
궨트했는데 져서 당나귀 귀 머리띠 썼음(벌칙이라)
내가 궨트랑 벽쌓고 지내와서... 질 수 밖에 없었다...
(그냥 하루종일 끼고 있는 중)
블라디미르 밑도 끝도 없는 작업 시전..
오 ㅏ근데 손 크기 차이나는 거 봐
뺀질이놈이 샤니한테 기습 뽀뽀함ㄱ ㅡ;; 이건 나도 멍때리면서 보고있다가 깜짝 놀랐다
아니 나도 그가 한 걸 하고 싶어. <미쳤냑오 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 몰이 대회가서 상도 탔음
돼지 인형 주더라 ㅠㅡㅠ 귀엽... 돼지 좋아...
작업 멘트 미쳤다 ㅋㅋㅋㅋㅋㅋ둘 다 구린데... 구려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았음..
하지만 천국ㅋㅋㅋㅋ얘기는 정말 최악이다...
기분 좋았나봄 갑자기 연설 시작...
(근데 연설 개구렸음)
빙의돼있을 때는 기본 자세, 걸음걸이, 표정까지 바뀌는게 넘 좋음
지 몸 아니라고 갑자기 손바닥 칼로 그어서 그 피로 편지 씀.......
ㅋㅋㅋㅋㅋ뭐냐고...
원래 몸 주인 어이없는 중
나는 오딤이 맘에 안 든다... 꽃장식 달고 결혼식까지 쫓아와서 이래라 저래라 말 많음..
블라디미르도 조내 고통스럽게 보내서 더 비호감 됨
하지만 지금 하는 말은 인정
샤니 기분 풀어줘야 해서 좋아하는 물건 갖고 가야하는데
술 고르니까 고민함 ㅠㅡㅠㅋㅋㅋ '취하면 슬퍼하는 타입일지도.' <까지 생각했다는 점이 좋아..
사람을 살리는 건 힘든일이니까... 그래서 샤니가 더 대단한건데
ha..나는... 나는 샤니를 보는데 계속 예니퍼가 떠올랐어 그래서 적극적으로 대시할 수 없었어...ㅋㅋㅋㅋ..
드라마나 어디서 "친구들이 있잖아, 나도 네 친구고." 이런 대사 나왔으면 답답하다고 리모콘 던졌을텐데 그 짓을 하는 게 나였네
13세기 살고있는 게임 속 게롤트가 21세기 살고있는 현실의 멍청이들보다 낫다...
아니 이런 선택지를 주면 내가 어떡해야하나......................................................................................................................
에라 모르겠다 kiss 갈겨
에드워드 반..뭐요?
이런거 틀리기 싫어서 공략 찾아봤는데 글 쓴 사람이 '어느정도 눈썰미가 있으신 분은 아시겠죠ㅎㅎ 다섯 점의 그림 중에 하나만 인물화입니다.' 이렇게 써놔서 돌깨는 소리 냈다..
난 정말 눈썰미도 없고 생각도 없나봐.. 게임 어케 했냐
경매장 가서 안경도 입찰했음 내가 쓰려고
주방장 맛잘알
블라디미르 이야기 끝나면 머리 돌아올 줄 알았는데 고정이길래 머리 하러 왔다...
묶은 머리도 좋지만 게롤트는 반묶음이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
ㅠㅠㅠ스발 얼굴 볼 때마다 눈물나네 낙인 지워줘 빨리..
올지어드 소원 들어줘야해서.. 웬 이상한 넘이랑 몇 명 더 모여서 도둑질하는데
내가 사람 죽이면 이 일 안 한댔는데 저 미친놈이 궁지에 몰리니까 날붙이로 사람 죽임ㅋㅋㅋㅋㅋㅋ
하... 사람 말을 어디로 들은거냐...
솔직히 게롤트가 저렇게 얘기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 전혀 몰랐지 뭐요
위쳐에서 제일 관심없는 거: 집안 싸움
ㄹㅇ 노관심인데 공동의 목표때문에 좀 도와주면 나도 욕 먹음
금은 딱히 필요없고.. 목걸이가 엄청 크시네요
솔직히 둘 다 싫다 ㅋㅋㅋㅋㅋ어쩌라고임.. 하지만 돈 준다고 그랭ㅎ 하고 배신하기엔 위쳐 가오가 안 살지
근데 점마는 배신함...그래서 죽였습니다
이 새1끼들은 꼭 한 입으로 한 마디만 하는 법이 없어... 군말 없이 허드렛일 다 해주고 사전에 얘기한대로 받을거 받아가겠다는데 꼭 저 gr을 떨어요..
그래서 죽였습니다
난 저 대화 중에 '궨트하자'가 왜이렇게 친근한 느낌이지
그냥 싹수부터 노란 놈이었음
어쩐지 아무도 안 다치게 하쟀는데 혼자 칼로 쑤시고 다니더라
사실 안 궁금해...ㅋㅋㅋ너의 얘기따위...
Aㅏ 근디 지 부탁들어주려고 어떻게 해야할 지 방법 좀 알려달라고 할 때는 '내가 왜 니가 편하도록 도와줘야하지?' 이딴 말 하더니
지 할말은 별 쓰잘데기 없는 질문까지 다 하고있음
폐헌데 멀뚱히 강아지 있길래.. 근데 대화하기도 뜨길래 엥? 뭐야 ㅎㅎ 하고 눌러봤는데
진짜 대화장면 나와서 의외였음
고앵이도 있어
고앵이들 게롤트만 보면 학학거리느라 정신 없었는데 쟈는 멀뚱히 쳐다보기만 하고.. 마음이 좀 따뜻해졌음
그리고 온갖 동물에게 기본적으로 다정해지시는 분
좀 징그럽게 생김.. 근데 또 생각해보면 눈이랑 코만 없는거 아닌가 싶어서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징그럽다기 보단 세보여서 무서웠음 ㅋㅋㅋㅋ 하.. 얘 죽여야하는구나 라는 마음에서 나온 공포..
알고보니 동물 아님
갑자기 호감 떨어짐
설명읽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음
너네 뭔데 게롤트가 자신들의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게 해주리라 믿냐고 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뭐 흰머리의 심부름꾼수준
망할 거울쟁이 때문에 빙의 당하고, 도둑질하고 남의 집 와서 시체 거둬서 묻어주기까지 하고 있는 게롤트
장례를 치러줍시다..
조문객이 사람 한 명, 개랑 고양이 한마리씩 있는데 '저는 이 사람 모릅니다...'하기엔 좀 미안했음
그렇다고 죽은 사람한테까지 그 사람을 '누군가의 아내'라고 말해주고 싶지도 않았음.. 이리스는 이리스니까..
살다 살다 그림 속으로도 와 보네
그림 속이라 그런지 그래픽이 예뻐서 좋았다.. 전부 붓자국이 남아있어서 부드러워보이기도 하고..
전시회 온 것 같기도 하고
어우 깜짝이야
무슨 집에 곰상을 둬요
올지어드랑 이리스 얘기 보고 있으면 그래도 참 안타깝다는 생각 든다..
이리스는.. 이리스는 뭔 잘못이냐
물론 그 잘못 되어가는 과정에서 쉽게 사람을 죽이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온 올지어드는 잘못됐지만
보라 장미가 코앞인디 뭔가 자꾸 늘어지는 느낌ㅋㅋㅋㅋㅋㅋ
아 그냥 좀 주쇼
ㅠㅠㅠ 말하는거 너무 끝없는 우울같음.. 이리스가 '저는 슬픔이에요' 라고 하는데 가슴 찢어지더라.......
잘못된 선택 하나로 온 집안이 너무 처참하게 망가져서...
맘같아서는 올지어드 신경쓰지 마요 하고 싶은데 ㅋㅋㅋㅋㅋㅋㅋ이리스한테 상처될까봐 못 하겠다
장미는.. 사실 가져가고 싶지 않았는데
올지어드는 이런 게롤트의 고생을 몰라주고 준내 밉상으로 시부릴까봐 눈 꼭 감고 장미 달라고 함...
다행히도 이리스가 좋은 마음으로 건네줬습니다... 미안타...
임마들도 근데 맘에 안듦
이리스 죽은거 왜 안 알려줬어 하니까 '안 물어봤잖아' 이 지롤 **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좀... 자유로워지고 싶으면 그 자유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한테 친절을 좀 베풀어봐라...
ㅠㅠㅠㅠ 그래도 기억할거야
장미 건네주고 사라지는 이리스의 그림 속 세상과 이리스
그리고 현실로 돌아오기 전에 그 세상이 사라져가는 걸 보고있는 게롤트의 모습..이 쪼끔 슬펐음
슬펐??다기 보다 밑도 끝도 없이 안타깝기만 하다...
전교 1등처럼 말하는 오딤
52없는 쉑
지가 뭔데 봐준다 만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진짜
싫다
계속 늘어뜨리기만하고 아닌뒈예~??? 그런 말 햇었는뒈예~?? 이러고 있음 아오 머리잡고 상하좌우로 흔들고싶다
밉상도 저런 밉상이 없다...
그리고 피도 눈물도 없는 색이임 저러고 가면서 할아버지 한 명 죽이고 가는데 그 장면이 너무 끔찍했다
그냥 '악' 그 자체...
근데 그걸 이렇게 명확하게 얘기해줘서 좀 숨통 트였다
오딤쉑 뭐 얘기해주는것도 없고 혼자 비밀에 똘똘 싸인척은 다 하고 감
이거 볼수록 오딤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잔혹하고 못됐다...
올지어드 동생도 무슨 사건때문에 죽은 건 줄 알았는데 그냥 오딤이 조작해서 죽인거였다는 사실이...
ㅈㄴ 너무 억울해 그렇다고 이리스가 살아있는 것도 아니고
저 교수님 결말도 엄청 안타까웠음... 결국 본인이 너무너무너무 불안해하다가 그렇게 죽어버린 것 같긴 하지만..
공포와 두려움이 극에 달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에도 죽는 것 처럼..
ㅋ
컨셉 쑈 중
이거 한글자막 안돼있는 건 줄 알고 잠깐 당황했다
이렇게 보니까 진짜 영락없는 악마 그 자체인게 너무 소름돋는다
뭐라는진 모르겠고
주거
(죽음)
난 오딤이 엄청 세서 죽어가면서 몇트해야 겨우 깨겠구나 했는데 다른 방식으로 깨는거여서 다행..?? 이라고 생각...??
하지만 길치인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시련이었다
죽는 것도 시간 다 돼서 한 번 죽고 낙사로만 두 번 죽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길 못 찾아서 울 뻔했는데...
공략보고 깼다... 옛날 겜이란 건 참 좋네요 공략이 다 나와있어서...
암튼 다시는 보지 말자 이 구질구질한 쇆이
공포나 불안을 느끼지 못하는 건 좋지만 사랑도 느낄 수 없게 되는게 제일 치명적인 단점이다... 본인 마음이 죽으니까 주변 사람의 마음도 죽여버리는...
너는.. 계약을 했으면 안됐어... 이미 끝난 일이지만...
돌심장 남한테 고생 쎄빠지게 시켜놓고 드디어 철 드는 중
보답이라고 지가 쓰던 칼 주는데 칼 이름이 이리스임................................................하........................
그리고 칼 건네주면서 (왜 칼집에 안 넣냐고) 살짝 베이는데 오딤이 죽고 모든게 끝났기 때문에 감각을 다시 느끼게 된 돌심장...
물론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이미 없어지고 난 후지만 본인이 다짐했듯이 더이상 망나니처럼 살아가진 않겠지.. 꼭 그러길 바란다...
잘됐다 마.. 사실 공략 보기 전에 오딤 수수께끼 길찾는게 너무 어려워서 그냥 자업자득인데 영혼 뺏기게 놔둘까 생각도 했지만 이렇게 끝나는게 더 멋있잖아...
힘들었다
분량 엄청 길어.. 뭔가 끝날듯 말듯 하다가 끝난 느낌이라 ㅋㅋㅋ 그래도 스토리 잘 짜였긴 하다...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