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오툼 엔딩~
부족 사회면 외지인에게 박할 법도 한데 파이티티 사람들 너무 착함..
솔직히 도와줬어도 이렇게까지 신뢰를 해준다는게 안 믿김... 다들 맑은 호수같애
무슨 딱정벌레 같은 거 지나가는데 사람 팔뚝만 해서 어이구... 하면서 찍음
찍고 보니 돌 색에 묻혀서 벌레처럼 안 보이네...
ㅠ
ㅠㅠ
ㅠ 싀바 우누라투...........................................................................................
여기서 갑자기 이렇게 총을 쏴대는 게 어딨음 진짜 못됐음.. 활과 칼을 가지고 싸우는 사람에게 대뜸 총을 쏘고 튀는 게
사람이 할 짓이냐 어??엉???? 트리니티 너네가 사람이야 !@#$!#$%@!!!!
ㅜㅠㅠㅣㅏㄷㄹㅇㄴ마ㅣ 우누라투.. 사랑했는데.......................
유품...이자 왕의 증표.. 를 건네줌...
...
예기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왕위 계승을 해버렸지만.. 뒤에 두 분이 에즐리를 바로 왕으로 받아들이는 게 멋있었음
아니..
아니 근데 나 여기서 눈물이 핑 돌아서 죽는 줄 알았다
어디서나 있을법한 전개고 상황인데 왜 저 날따라 눈물샘이 흐물 해졌는지 모르겠음..
왕이자 어머니를 한순간에 잃었지만 저 또한 계승자라 슬픔을 묻어둬야 하는 에즐리가..
지금 당장 슬퍼하기보다 쿠쿨칸 교단에 맞서 싸워야 하는 반란군의 우두머리로서 침착하고 냉정하게 사람들을 지휘해야 하는 에즐리가..
그리고 그걸 곧장 받아들이고 지휘자의 눈을 빛내는 에즐리가 대단하면서 대견하면서 또 안타깝고 슬프면서도 좋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호칭도 우누라투 여왕임.........아...... 잠만 눈물 좀 닦고
ㅠㅠ나는 라라는 계속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가...
어떤 캐릭터든, 사람이든 다 그렇지만 저런 생각하지 않는 게 더 어려운 것 같아.. 그리고 그게 자기 자신을 갉아먹는 너무 위험한 생각이라는 걸 잘 모르잖아,,
라라야..........................
나는 라라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행복한데.....
조나 말 되뇌는 라라..
그리고 각성
ㅋㅋㅋㅋㅋㅋㅋ인데 이 뒤의 연출이 좀 무섭습니다;
이러고 나온다고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방이 불길에 휩싸인 지옥 같은 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라라가 돌아왔다고.. 뭐가 됐든 뭔가의 화신 같음..
그게 긍정적인 감정이 아니라는 게 공포스럽고 위태롭다...
무서워서 구르는 트리니티..
근데 누구라도 저런 식의 등장을 목도하면 무서워서 벌벌 떨 것 같음
아니 트리니티 보자마자 아무 표정 없이 죽이려고 칼부터 꺼내 드는 게 너무 무섭다고ㅠ..ㅠㅠ
저 눈빛으로.. 사람 한 명 그냥 보내는 라라...
여기서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낌... 플레이어 입장의 나는 '아오 이놈들 빨리 안 죽엇??!' 하면서 활과 총을 쏴대지만
내가 플레이하는 캐릭터가.. 살아있고, 성장하는..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는 인물이 저런 표정과 눈빛이 되었다는 게..
연출이 참 이런 걸 깊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툼레나 라오툼에선 이렇게까지 무섭거나 놀라진 않았는데
연출 너무 잔인하지 않냐고
라라가 가는 곳마다 (적)시체와 불꽃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주면 우리 라라가 뭘 느끼겠냐고(;´༎ຶД༎ຶ`)
이렇게 느낄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Д༎ຶ`)(;´༎ຶД༎ຶ`)(;´༎ຶД༎ຶ`)(;´༎ຶД༎ຶ`)
스쿠에니 가만 안 둬(?)
언제가 됐건, 뭐가 됐건 힘들어 꺾이려는 라라를 지탱해주고 북돋워주는 존재라는 점이 참 좋음...
쪼나...........
그런 조나의 존재감을 늘 인식하고 있는 라라도 좋고... ㅠㅡㅠㅠㅠ
라라가 '다 나 때문이야.. 망했어..' 이런 식으로 얘기해도 조나가 옆에서 계속 '그래서 수수께끼가 뭐였지? 그 뜻이 그거랑 관계있을까?' 하면서 끊임없이 말 붙이면서 생각을 순환할 수 있게 하는 게 좀 찡하고 좋았다
조나.. 공청기 같은 남자
보물을 찾기 위해 열심히 벽을 허무는 둘...
이런 거 볼 때마다 누군가 숨겨둔다고 저렇게 벽을 덧씌워 놓은 거긴 했지만 저 상태로 몇 백 년이 지난 건데 저렇게..
훼손해도 돼ㅋㅋㅋ..?? 하는 생각이..
갑자기 투명인간이 된 조나
사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개인방송이었나요?
어느새 완전한 지도자의 눈을 하고 있는 에즐리..........
쉐오툼 볼륨 은근 짧음... 귀환 불가능이라길래 엥?? 벌써???? 싶었다
엔피시한테 받아만 놓은 많은 부가 퀘들이 생각나지만 중간에 딴 얘기로 흐름을 끊긴 싫었기에.. 그냥 ㄱ
이거 너무 ㅋㅋㅋㅋㅋ 위험한 거 아니냐고 ㅠㅠㅋㅋㅋㅋ
라라도 본인을 1 라라=군인 20명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닌지...
그걸 또 주변 사람들은 동의하고 있음 얘들아?
그래서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구나..라고 생각했다..
'당신이 그림자를 제거할 겁니다.'
..............................
이 분 볼 때마다 좀 무서움 ㅠ 인상이 무서운 게 아니라 입이...
이가 계속 저렇게 나와있다는 건 입술이 없다는 거.. 아님...ㅠ? ㅠㅠ...??
야실 처음 나올 때는 소리가 너무 공포라 외형을 볼 생각도 없었는데 지금 보니까 엄청 큰 헤드셋 끼고 있ㅇ는것 같다
마주 보는 구도가 좋았던...
엑스켈과 차크켈이 되어있다는 점도..
라라한테 호전적이었을 때는 그 소리부터가 섬뜩하고 소름 끼쳐서 듣기 싫었는데
내 편 되니까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 그들이 지르는 소리가 그렇게 힘이 될 수가 없다...
얘들아 잘한다!!! 하면서 벽 타는 중에 응원함;
그래도 야실은 많이 살고 트리니티는 죽었으면(ㅋㅋㅋㅋ..)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야실이 너무 물불 안 가려서 헬기랑 같이 폭발된 게 슬펐다ㅜ
야실 끌고 온 라라 보고 동공 지진 일으키는 도밍이
내놔.
보스전ㅋㅋㅋㅋㅋ 좀 지루했음(ㅈㄴ...
한 세 번? 반복이었으면 그럴만했을 텐데 네 번이라 짜증 나기만,,,
첨에 총으로 갈기니까 '신에게 총을?' 뭐 이딴 소리 하길래 다른 방법 있나??? 싶어서 생존 본능 연타하면서 도밍이랑 한참 둥글게 둥글게만 함...
뜬금없지만 쉐오툼 아쉬웠던 점...: 전투가 적었음.. 정확히 말하면 내가 원하는 전투가..ㅋㅋㅋㅋㅋㅋㅋ
난 활로 머리 쏴서 한방에 죽이는 게 좋은데 전체적으로 활을 쏠 여건이 안되었던 듯..?? 툼레보다 약간 어크하는 느낌도 있었다.. 잠입까진 아니지만 숨어서 죽이는 일이 넘 많았어.. 활도 좀 쏠라치면 다 헬멧 쓰고 있어서 위치 발각되고ㅠㅋㅋㅋ 스킬은 활기술로 다 찍어놨었는데 쓸 일이 거의 없었다..
신의 힘으로 잠시 과거를 들여다보는 중...
ㅠㅠ아마 가장 바랐던? 그리워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거 아닌지ㅠ 가족 셋이서 웃고 떠들며 행복했던 시간을...
도밍이도 세상을 다시 만든다 그러고 초반에 라라도 조나한테 '실제로 그런 힘이 있으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던 게 라라는 아마 그런 기회가 있다고 한다면.. 과거로 갔을 거라 생각해...
라라는 계속 과거를 품고 쉴 새 없이 뛰었으니까... 하지만 알고 보니 과거는 내 발밑의 그림자일 뿐이라 나와 늘 함께하지만 그게 나 자신을 가려버릴 순 없다... 를 느끼지 않았을까? 그래서 신의 힘에 잠식되지 않고 과거에서도 발을 뺄 수 있었던 거임..
뭐 그런 생각을 했음
급전개(?)
ㅜㅜㅜ 우누라투만 보면 눈물 흘리는 사람 됨
사실 살아있었던 거지??!?? 뭔가의 샤머니즘적 의식으로 눈을 뜨고 끝나는 거 아냐??!??라는 아바타스러운 전개를 잠깐 바랐으나 그렇게 되면 우누라투의 행적을 약간 부정하는 것처럼도 느껴져서...
아들도 부족민들도 다 그를 자유롭게 보내주려는데 모니터 바깥에 있는 나만 질척거리고 있음
ㅠㅠ뭔가 에즐리가 서있는 자리에서 내비칠 수 있는 가장 감정적이고 자식인 에즐리로서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아서
또 찡해졌음
아니 재건까지 도와준 단말인가
ㅠㅠㅠㅠㅠㅠ아@!!!!!!!!!!!!!!!!!!!!
이 대사 너무 좋아서 방 안을 굴러다니며 먼지 청소함
생각해보니 라라는 지금까지 죽은 누군가가 묻어둔, 숨겨둔 보물과 비밀과 이야기를 찾아 헤매기만 했구나...
ㅠ
ㅠㅠㅠ라라의 변화와 방향성을 나타내는 대사라서 좋았음... 살짝 눈물남(ㅠㅠㅋㅋㅋㅋㅋ
나중에 꼭 에즐리도 많은 곳을 가보고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왠지 당연히 그럴 것 같음..
돌아다니다가 라라도 보러 가고, 조나도 만나러 가고...
(뜬금ㅋㅋㅋㅋㅋㅋㅋㅋ
라라랑 에즐리가 엄청 친하구나~ 싶은 부분이어서 좋았음ㅋㅋㅋㅋ
그리고 저런 얘기할 때는 에즐리가 제 나이대의 아이 같기도 해서.. 좋았는데 그다음 대사가 '결혼식 하면 갈게요.' 였음,,
해는 뜬다
쉐오툼 끝!!!!
크레딧 끝나면 당연히 뭔가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것이.. '툼레' 이니까,.
마지막까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라라답지 않니...
여행과 모험과 관계를 통해 깨달음을 얻은 것도,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견고해진 것도.. 그렇지만 라라 자신의 탐험가적 성질은 하나도 바래지 않으면서 끝을 맺은 게 엄청 좋다고 생각해..
난 마지막다운 이야기와 마무리인 것 같아서 엄청 만족했다.. 스토리가 넘 좋았다고 생각,,
마지막 장면까지 너무 완벽함.. 박수갈채를 하고 싶다...
저 그림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하... 진짜.. 진짜 좋음.. 좋아서 기절
엔딩 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메인 스토리만 보고 달려서 챌린지 무덤 전부 안 뚫려있는 게 웃겼음